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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7일 가정예배

2021-11-05

관리자 조회수 : 289

사도신경 / 찬송가260/ 대표기도: 가족 중에서 / 성경말씀 및 설교 / 결심기도 / 주기도문

 

예레미야 44:2-8 황무지에서 푸른초장으로

 

예레미야는 애굽 땅에 살고 있던 유다 백성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전합니다. 예루살렘과 유다 모든 성읍이 황무지가 되고, 사람이 살지 못하게 된 것은 하나님이 아닌 다른 신들을 섬긴 결과입니다. 유다 백성은 많은 선지자들의 끊임없는 경고에도 불구하고, 다른 신들에게 분향하며 악에서 돌이키지 않았습니다(2-6). 이에 하나님께서는 유다 백성이 저지르는 악이 그들의 영혼을 해하는 일이라고 하시면서, 그들의 모습은 저주와 수치가 되려고 자행하는 모습이라고 말씀하십니다(7-8).

그렇다면 하나님께서는 왜 애굽에 있는 유다 백성에게 심판에 관한 이야기를 하시는 것일까요? 사실 하나님께서는 유다의 남은 백성이 애굽으로 이주하는 것을 만류하셨습니다. 바벨론 포로기를 통해 유다 백성이 우상숭배를 정리하고, 다시 예루살렘을 회복하길 원하셨는데 그들은 하나님의 뜻을 수용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바벨론과 정치적으로 대립하던 애굽으로 이주해서 살게 되는데, 문제는 유다 백성이 점점 애굽인의 삶에 동화됐다는 것입니다. 그들은 애굽의 우상을 숭배하며, 하나님의 백성이라는 정체성을 잃어버립니다. 그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심판을 통한 멸망을 선포하십니다.

유다 백성은 선지자들의 경고를 통해서 자신들의 멸망 이유가 불순종과 우상 숭배에 있음을 알았음에도 불구하고 악행을 멈추지 않습니다. 이것은 자신들이 갖고 있는 죄의 본성을 정리할 생각이 없기 때문입니다.

또한 선지자들의 경고를 귀담아듣지 않고 귓등으로 흘려들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므로 믿음의 자녀들은 어떤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의 뜻을 바로 새겨듣고, 죄에서 돌이켜 하나님께로 나아가는 자세를 잊지 않아야 합니다.

혹시 우리 가정은 하나님 아닌 다른 것들에 더 관심을 기울이고 있지는 않습니까? 만일 그런 모습이 있다면, 그것이 가정을 황무지로 만드는 일이라는 사실을 잊지 않아야 합니다. 우리 가정을 하나님께서 통치하시는 푸른 초장으로 만들기 위해 늘 깨어 기도하며, 주님의 말씀을 경청하는 믿음의 가정이 되길 소망합니다.
 

-기도 제목-

끊임없이 공격하는 마귀의 유혹을 주님을 향한 신뢰로 이겨 내는 가정되게 하소서.

 

 

출처 : 날마다 솟는 샘물 (국제제자훈련원 2021.11. p.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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