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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서 8:31-39 끊을 수 없는 하나님의 사랑

바울은 그 누구도 하나님께서 택하셔서 의롭고, 영화롭게 된 성도와 대적할 수 없다고 말합니다. 또한 어떤 것도 성도를 고발할 수도, 정죄할 수도 없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성도를 위해 간구하고 계시기 때문입니다(31-34절). 사망이나 생명, 천사들이나 권세자들, 현재의 일이나 장래의 일, 높음이나 깊음, 다른 어떤 피조물도 예수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성도를 끊을 수 없으며(35-39절), 오히려 주님으로 인해 모든 것을 넉넉히 이길 수밖에 없습니다.

바울은 복음으로 인해 성도가 누리는 궁극적인 승리를 세 가지 질문과 답변의 형식으로 설명합니다. 첫째, 성도의 구원을 위해 자기 아들을 십자가에 내주신 하나님께서 다른 어떤 것도 아끼지 않고 주신다는 점입니다. 둘째, 택하신 자를 의롭다고 하신 분이 하나님이시기에 어느 누구도 성도를 정죄할 수 없다는 점입니다. 셋째, 성도를 위해 십자가를 지신 예수님께서 하나님 보좌 우편에서 친히 중보하고 계신다는 점입니다. 이 세 가지 이유로 인해 성도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결코 끊어질 수 없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로 인해 우리는 하나님의 크고 깊은 사랑을 깨닫게 됩니다. 죄로 인해 영원한 진노 가운데 있을 수 밖에 없는 우리를 대신해 죽으신 분이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그러므로 내 마음과 삶의 가장 중심에 모셔야 할 분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혹시 신앙생활 중에 영적 슬럼프에 빠져, 창조주 하나님의 사랑을 받고 있다는 것에 대한 감격이 없을 정도로 무감각하게 살고 있지는 않습니까? 분명히 알아야 할 것은 하나님께서 나같이 자격 없는 자를 위해 은혜와 사랑을 물 붓듯이 부어 주셨다는 사실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하나님께 보여야 할 반응은 자격없는 자에게 베푸신 하나님의 사랑에 감사하는 것 뿐입니다. 우리를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으려는 수많은 시도와 거짓 속임수가 있겠지만, 변하지 않는 하나님의 사랑을 기억하며, 매일 구원의 은혜 가운데 살아가는 가정이 되길 소망합니다.

-기도제목-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어지게 하려는 유혹에 흔들리지 않고, 온전히 주님의 사랑 안에 거하는 가정이 되게 하소서.

출처 : 날마다 솟는 샘물 (국제제자훈련원 2021.9. p.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