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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6일 가정예배

2021-09-24

관리자 조회수 : 296

사도신경 / 찬송가515/ 대표기도: 가족 중에서 / 성경말씀 및 설교 / 결심기도 / 주기도문

 

로마서 15:22-29 땅끝을 품고 섬기는 가정

 

바울은 로마와 서바나로 향하는 전도여행을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바울은 이전부터 여러 번 로마 교회의 방문을 원했지만, 여러 가지 이유로 길이 막혔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자신의 사역이 소아시아와 마게도냐 그리고 아가야 지방에서 모두 완수됐기에, 로마를 거쳐 서바나까지 가고자 했던 것입니다(22-24).

하지만 바울은 먼저 예루살렘으로 가야만 했습니다. 궁핍함으로 어려움에 처해 있던 예루살렘교회를 위해 마게도냐와 아가야 성도들이 모아 준 헌금을 전달해야 했기 때문입니다. 이를 위해 바울은 다시 예루살렘을 거쳐 로마에 들렀다가 서바나로 향하는 계획을 세웁니다. 바울에게 이 여정은 하나님의 뜻을 이행하는 여정이었기에, 그는 그리스도의 충만한 복을 갖고 가다는 자신의 마음을 드러냅니다(25-29).

그렇다면 바울이 서바나로 가기 원했던 궁극적인 이유는 무엇일까요? 바울은 그 어떤 것보다 주님께서 주신 사명을 실천하는 것이 중요했습니다. 그래서 로마보다 훨씬 서쪽에 있는 서바나를 땅끝으로 생각하고 이 같은 계획을 세웠습니다. 바울은 주님께서 땅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될 것이라고 하신 말씀을 기억하며, 이방인에게 복음을 증거하는 것을 반드시 마무리 지어야 할 과정을 주님의 인도하심이라고 생각하면서, 자신의 생각을 로마 교회 성도들과 나눕니다.

이런 바울의 모습을 보면서 우리의 삶을 돌아봅니다. 과연 우리는 얼마나 하나님께서 바라시는 사명을 가슴에 품으며 살아가고 있습니까? 하나님께서 주신 사명보다 내 유익과 삶이 우선이지는 않습니까? 바울의 모습에서 묵묵히 하나님의 뜻을 살피고, 이를 위해 애쓰는 열심을 기억해야 합니다.

이것은 오늘을 사는 우리 가정에서도 필요한 마음의 자세입니다. 주님께서 바라시고 소망하시는 뜻이 어디에 있는지를 살피며, 묵묵히 주님의 뜻을 구하고, 바로 세우는데 귀하게 쓰임받는 가정이 되길 소망합니다.

-기도제목-

잃어버린 영혼들을 향해 애타는 심정을 품고, 부르신 자리에서 복음 증거자의 삶을 살아가는 믿음의 가정이 되게 하소서.

 

 

출처 : 날마다 솟는 샘물 (국제제자훈련원 2021.9. p.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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