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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3일 가정예배

2021-10-01

관리자 조회수 : 264

사도신경 / 찬송가220/ 대표기도: 가족 중에서 / 성경말씀 및 설교 / 결심기도 / 주기도문

 

로마서 16:5-16 믿음으로 함께 세워 가는 가정

 

바울은 사역 기간 동안 함께했던 믿음의 동지들을 소개하며 문안 인사로 편지를 마무리합니다. 바울은 약 24명의 이름을 나열하면서, 자신과 함께 했던 동역자들의 특징과 상황을 소개합니다. 본문에 등장하는 이름 중에는, 바울의 친척이었던 안드로니고와 유니아가 있었고, 노예 신분이었던 암블리아와 우르바노도 있었으며, 황실과 관련이 있는 아리스도불로의 권속들도 있었습니다. 이외에도 바울의 사역에 동참했던 다양하지만 신실하고 충성 된 이름들이 등장합니다.

바울은 로마서를 마무리하며 왜 이렇게 많은 이들의 이름을 언급하는 것일까요? 바울은 이방인의 사도로 부름 받은 후 여러 번의 전도여행을 통해 수많은 교회를 개척합니다. 그리고 그 교회들이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관심을 갖고 기도하며, 건강한 교회를 세우는 데 중추적 역할을 합니다.

초대 교회 형성에 있어 바울의 역할은 아주 중요하지만, 이는 결코 바울 혼자의 노력으로 이뤄진 것이 아닙니다. 바울의 곁에는 함께 헌신하고 돕는 수 많은 지체들이 있었습니다. 바울은 이들의 이름과 특징을 기록하며, 함께 수고한 동역자들에게 고마움을 전합니다. 그리고 자신의 사역이 수많은 무명의 동역자들로 인해 이뤄졌음을 고백합니다.

신앙생활은 절대 혼자 할 수 없습니다. 다양한 지체들이 맡겨진 사역을 감당함으로 함께 하나님 나라를 이뤄 갑니다. 그 때문에 바울은 동역자와의 관계를 건물과 몸에 비유했습니다. 건물과 몸이 서로 도움을 주고 받으며 온전해지는 것처럼, 공동체와 사역도 그렇습니다.

하지만 현실에서는 내가 중심에 서길 원하는 욕심으로 인해 갈등하기도 하고, 내가 아닌 다른 지체가 주목받는 것에 시험이 들기도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공동체와 하나님의 사역은 한 사람에 의해서가 아니라 서로에 대한 존중과 배려 속에서 건강하게 세워집니다. 그러므로 동역하는 이들에 대한 절대적인 존경과 사랑의 마음을 지녀야 합니다.

이는 가정 안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서로를 세워 주고 동역하며 믿음으로 하나님의 뜻을 이뤄 가야 합니다. 맡겨진 일을 묵묵히 감당하며 배려와 섬김으로 나아가, 건강한 공동체를 이루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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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제목-

언제나 서로를 세워 주고 함께 동역하면서, 믿음으로 하나님의 뜻을 세워 가는 가정이 되게 하소서.

 

 

출처 : 날마다 솟는 샘물 (국제제자훈련원 2021.10. p.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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