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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31일 가정예배

2021-10-29

관리자 조회수 : 214

사도신경 / 찬송가310/ 대표기도: 가족 중에서 / 성경말씀 및 설교 / 결심기도 / 주기도문

 

예레미야 42:1-12 인간의 최선 vs 하나님의 최선

 

유다 총독인 그다랴가 암살당한 후, 유다 백성은 바벨론의 보복을 두려워하며 예레미야에게 하나님의 뜻을 구합니다(1-3). 또한 하나님의 응답이 긍정적이든지 부정적이든지 상관없이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겠다고 고백합니다(5-6).

열흘이 지나 예레미야에게 임한 하나님의 응답은, 애굽으로 가지 않고 그 땅에 남으라는 것이었습니다(7-10). 하나님의 뜻은 유다 백성이 그들의 땅에 남아 바벨론에 순복하면서 하나님의 긍휼을 바라보는 것이었지만(11-12), 이미 그들은 애굽으로 피신하려는 계획을 세우고 있었습니다(참조 렘43:7).

그렇다면 유다 백성은 왜 이미 자신들의 갈 길을 정해 놨으면서, 하나님의 뜻을 물었습니까? 그들은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단지 하나님께서 자신들의 생각을 지지해 주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도를 요청한 것입니다.

그들은 바벨론에 대한 두려움으로 가득차 있었기에 애굽으로 피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 때문에 하나님께서 구원 계획을 약속하셨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을 신뢰하지 않으며 자신들의 생각과 계획으로 문제를 해결하려 했습니다.

사실 인간적으로는 총독 그다랴의 암살을 핑계 삼아 도망치는 것을 최선이라고 판단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인간의 최선이 하나님께는 최선이 아닐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합니다. 인간의 최선은 하나님의 뜻에 비춰보면 차선도 아닌 잘못된 계획일 때가 많습니다.

하나님의 생각은 인간의 생각과 방식을 넘어섭니다. 모든 상황을 바꾸시고 주관하시는 하나님의 계획을, 내 머리로 이해할 수 없다고 해서 잘못된 계획이라고 판단하면 안 됩니다. 내 생각을 뛰어넘어 일하시는 하나님의 계획을 온전히 신뢰할 때, 믿음의 용량이 확장되고 주님의 뜻을 이해하는 길로 나아가게 됩니다. 인간의 최선을 뛰어넘는 하나님의 최선에 집중하는 우리 가정이 되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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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 제목-

위기의 순간에도 하나님의 뜻이 가장 선할 길임을 신뢰하며, 언제나 순종의 길을 걷는 신실한 가정이 되게 하소서.

 

 

출처 : 날마다 솟는 샘물 (국제제자훈련원 2021.10. p.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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