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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3일 가정예배

2021-06-11

관리자 조회수 : 310

사도신경 / 찬송가400/ 대표기도: 가족 중에서 / 성경말씀 및 설교 / 결심기도 / 주기도문

 

예레미야 15:15~21절 소명에 지칠 때 믿음을 붙들라

 

예레미야는 하나님께 자신을 돌보셔서 박해하는 자들로부터 보호하시고, 멸망하지 않게 해 달라고 간구합니다. 자신을 주님의 이름으로 일컬음을 받는 자로 여기며, 말씀을 큰 기쁨으로 삼고 선지자의 사명을 감당했으나 예레미야의 고통은 계속됩니다. 예레미야는 이런 자신의 처지를 하나님께 하소연 합니다(15-18). 그때 하나님께서는 예레미야를 다시 하나님 앞에 세우실 것이며, 하나님의 입과 견고한 놋 성벽이 되게 하셔서, 악한 자와 무서운 자의 손으로부터 구원해 주실 것을 약속하십니다(19-21).

예레미야는 왜 하나님 앞에서 이런 간구를 드릴까요? 그는 선지자의 소명을 따라 하나님의 말씀을 대언하며, 유다 백성을 위해 기도하던 자입니다. 하지만 유다 백성에게는 여전히 변화가 없었습니다. 예레미야는 자신과 상황에 한계를 느끼며 무력감과 외로움에 빠졌을 것입니다.

사실 이런 예레미야의 모습은 하나님께서 주신 소명에 충실한 사람이라면 한 번쯤 겪었을 모습입니다. 변화는 것은 없고 고통만 늘어가는 상황에서, 어쩌면 예레미야가 보인 반응은 당연할 수도 있습니다. 고통은 끊이지 않고 하나님께서 일하시지 않는 것처럼 긴 침묵이 이어질 때, 우리는 누구나 예레미야와 같은 반응을 보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분께서 세우신 사람을 실의에 빠진 채로 그냥 두지 않으십니다. 따라서 소명을 따라 하나님의 일을 감당하다 보면 힘든 순간을 겪을 수 있지만, 결코 실패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내 생각대로 되지 않는다고 느껴질 때도, 하나님의 계획대로 되고 있음을 믿어야 합니다. 고통 속에서 스스로 무기력해 보일 때가 있지만, 하나님께서는 무기력한 분이 아니시라는 것을 깨달아야 합니다.

이처럼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돌보시고 돌아오면 회복시키는 분이십니다. 이를 위해 항상 주님께서 말씀하시는 것을 대언하는 주님의 입이 되려고 힘씁시다. 또한 주님께서 세우시는 견고한 놋 성벽이 되도록 자신을 하나님께 내어 드립시다. 많은 것들이 힘들어 보이는 시기이지만 하나님께서 주신 사명을 기억할 때, 고난과 고통 속에서도 더욱 단단해지는 가정으로 거듭날 것입니다.

 

-기도제목-

고난 속에서도 무력감이나 외로움에 빠지지 않고 하나님만 신뢰하는 소명자로 거듭나는 가정이 되게 하소서.

 

 

출처 : 날마다 솟는 샘물 (국제제자훈련원 2021.6. p.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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