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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7일 가정예배

2021-06-27

관리자 조회수 : 331

사도신경 / 찬송가545/ 대표기도: 가족 중에서 / 성경말씀 및 설교 / 결심기도 / 주기도문

 

예레미야 20:7~18절 힘든 현실 뒤에서 일하시는 하나님

 

예레미야는 목숨을 걸고 하나님의 심판을 경고했지만, 그에게 돌아온 것은 멸시와 수치뿐이었습니다. 상처를 입은 예레미야는 선지자의 직무를 포기하려 했지만, 그의 마음은 도리어 하나님의 말씀으로 뜨겁게 불타오릅니다(7-9).

대적들은 여전히 예레미야를 고소하며 보복할 기회를 노렸지만, 예레미야는 생각과 마음을 감찰하시는 하나님께서 함께하심을 믿고 찬양합니다(10-13). 변함없는 현실을 바라보며 자신의 생일을 저주할 정도로 고통과 절망에 빠졌던 예레미야이지만, 다시 하나님께 나아가며 믿음으로 모든 상황을 견딥니다(14-18).

예레미야가 자신의 생일까지 저주하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요? 예레미야는 하나님의 부르심에 순종해, 목숨을 걸고 유다 백성에게 하나님의 심판과 재앙을 외쳤습니다. 하지만 현실에서는 아무런 일도 나타나지 않았고, 오히려 사람들의 조롱과 멸시를 받고 죽음의 위협에까지 처했습니다. 예레미야는 이처럼 자신에게 주어진 현실이 너무나 괴로워 생일을 저주하며 한탄합니다.

이 땅의 많은 사람들은 고통 가운데 힘든 하루하루를 보냅니다. 우리도 분명 주어진 현실을 이기지 못하고 하나님 앞에서 고초를 토로하고 싶을 때가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중요한 사실은 이 시간에도 하나님께서는 쉬지 않고 일하신다는 것입니다. 비록 내 눈에는 아무것도 변한 것이 없고, 삶이 고통으로만 느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묵묵히 그분의 계획을 펼쳐가고 계시며, 지금 이 시간에도 운행하고 계십니다. 내가 우리 가족의 구성원으로 태어난 것도, 이 땅에서 매일을 사는 것도 모두 다 하나님의 계획 가운데 일어난 사실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오늘 하루도 분명 쉽지 않은 하루가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눈앞에 보이는 현실을 바라보며 실망하는 대신, 하나님께서 성취하실 날을 기대하며 묵묵히 하나님의 뜻을 구하고 나아가는 믿음의 가정이 되길 축복합니다.

 

-기도제목-

어려움이 있더라도 때가 이르면 거두게 하시는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바라보며, 오늘도 믿음의 길을 묵묵히 걷는 복된 가정이 되게 하소서.

 

 

출처 : 날마다 솟는 샘물 (국제제자훈련원 2021.6. p.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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