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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레미야 31:1~6절 끊을 수 없는 하나님의 사랑

하나님께서는 자신이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되시며,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백성이 될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이는 시내산 언약을 계승하시겠다는 하나님의 의지를 나타내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출애굽 과정을 통해 이스라엘을 인도하시며 교제하셨던 것처럼, 그들로 하여금 다시 소고를 치고 즐거워하며 춤추게 하시겠다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북이스라엘의 사마리아산에서 포도나무를 심고 열매를 따게 하실 것이며, 에브라임산에서는 여호와께 나아가게 하실 것입니다(1-6절). 그때 북이스라엘은 여러 민족 앞에서 기쁨으로 “이스라엘을 구원하소서”라고 외칠 것이며, 하나님께서는 이에 대한 응답으로 이스라엘을 앗수르에서 돌아오게 하실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가장 싫어하시는 죄는 우상 숭배입니다. 특히 북이스라엘은 갖가지 우상들로 하나님을 대신하는 심각한 죄를 짓습니다. 이에 하나님께서는 앗수르를 통해 북이스라엘을 심판하시며, 뿔뿔이 흩으십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심판에는 늘 회복의 메시지가 담겨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을 버리신 것이 아니라 올바르게 인도하길 원하셨기에, 언약 관계를 다시 말씀하시며 회복을 요구하십니다.

이처럼 하나님께서는 자기 백성과의 관계를 회복하기 위해 징계하시는 분이시지, 잘못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징계하시는 분이 아니십니다. 만일 실수나 잘못으로 하나님의 뜻에 반하는 행동을 했다면, 회개하고 하나님께로 돌아오기 위해 힘써야 합니다.

믿음의 자녀는 하나님께서 베푸시고자 하는 사랑을 기억하면서 살아야 합니다. 때로는하나님의 사랑이 징계를 통해 펼쳐진다 해도, 하나님의 속마음은 자기 백성에 대한 회복임을 기억할 때, 하나님께서 베푸시는 은혜 가운데 살아가게 됩니다. 오늘 하루도 우리 가정을 자기 백성 삼으셔서, 은혜 베풀기를 원하시는 하나님이 마음을 바라보며 믿음으로 사는 주의 자녀가 되길 소망합니다.

-기도제목-

영원한 사랑으로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을 기억하며, 늘 하나님의 은혜 안에 머물며 친밀한 교제를 나누게 하소서.

출처 : 날마다 솟는 샘물 (국제제자훈련원 2021.8. p.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