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2-02
미국 선교소식 및 기도제목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지 아니하면 한 알 그대로 있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느니라(요 12:24) 지난
연말과 연초는 특별히 이곳에서 Covid - 19으로 인한 피해가 가장 많은 시간들이었습니다. 밀알 가족중에도, 후원자 가운데서도, 가까운 장로님과 목사님 가정도 코로나에 감염되어 온 가족이 힘들어하는 시간을 보내는 것을 지켜봐야 했습니다. 몇
가정은 4-5일 앓다가 회복되기도 했고, 또 어떤분들은 좀더
심각해서 병원 응급실을 다녀오신 경우도 있었습니다. 심지어 이곳에서 청년연합사역을 감당하시던 목사님이
갑자기 코로나로 인하여 병원에 가시게 되었고, 끝내 먼저 하늘의 부름을 받는 안타까운 소식들도 있었습니다. 2021년이 시작되고, 백신을 맞는 주변분들도 한 두분 늘어나고 있지만, 여전히 모두가
힘들어 하고, 또 밀알 사역도 계속 조심스럽게, 또 안전하게
온라인으로만 감당하고 있습니다. 밀알
사무실에 함께 사역하는 동역자들도 정기적으로 코로나 테스트도 받고, 저도 3번정도 2주에 한번씩 계속 테스트를 받고 있습니다. 또한 방역도 철저히 하고 있는 중입니다. 2021년 밀알 사역을
준비하면서, 요한복음 12장 24절의 말씀처럼 한알의 밀알이 되셨던 예수님의 모습을 온전히 따라 한알의 밀알이 되는 한해, 주어진 십자가를 기쁨으로 감당하면서, 주님만을 따르는 한해가 되기를
결단하면서 새해를 열었습니다. 기존대로
성인 장애인을 대상으로는 ‘사랑나누기’ 프로젝트를 통해, 줌 예배를 통해 함께 예배드리며, 신앙으로 이 시기를 극복하고 있습니다. 토요
사랑의교실 역시 6곳 브랜치마다 줌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야외
팍에서 드라이브 쓰루 방식으로 사역을 감당하고 있습니다. Zoom 예배 - 온라인 모임 / 드라이브 쓰루 사역 LA 한인타운을 중심으로
화요일 저녁 줌 예배를 드리고 있으며, 오렌지카운티 지역 장애인과 봉사자들이 드리는 목요예배 역시 Zoom으로 진행하여 계속 하고 있습니다. 찬양팀의
인도로 찬양, 기도, 특송,
말씀, 축복송, 축도 순으로 예배가 진행되며
6개월 차 줌 예배를 드리는 시간이 되어서 모두가 예배에 집중하며, 은혜받는
시간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별히
특송이나 말씀 봉독 등 장애인 친구들도 함께 예배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도록 하고 있으며, 모두가 하나되어
온라인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참 감사합니다. 특별히
토랜스, 동부 LA, 오렌지카운티 사랑의교실은 정기적으로
2-3주에 한번씩 ‘케어 패키지’ 등의 이름으로 드라이브 뜨루 방식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도 합니다.
밀알 사랑나누기 프로젝트 Covid 19의 피해가 사실 비장애인보다 장애인 가정들에게 더 크게 다가왔습니다. 밀알 가족 중에 실직하신 분들이나, 신분의 어려움이 있어서 국가적인 혜택을 받지 못한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몸이 불편하여 겪는 이동의 불편함으로 인하여 답답하고, 힘든 시간을 보내는 가정들이 꽤 많습니다. 그래서 밀알에서는 2020년 3월부터 계속해서 정기적으로 ‘사랑나누기’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2020년에 이어 올해에도 계속 진행되는 ‘사랑나누기’를 통해 식료품 / 생활물품 / 방역 용품 등을 장애인 가정에 전달하고, 함께 기도함으로 이 시기를 극복하도록 격려하고 있습니다. 평균적으로
매월 1회이상 진행하고 있으며 약 50명의 장애인가정과 그룹홈 식구들에게 전달합니다. 분기별로는 전체 150여명의 토요 사랑의교실 장애인 참가자들에게도 사랑나누기가 전달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습니다. 주로 전달 물품으로는 방역용품으로 마스크와 세정제, 식료품으로는 쌀, 라면, 김, 두부, 야채, 스낵류 및 코코넛 쥬스 등이며, 생활용품으로는 휴지, 치약/치솔 등 세면용품 및 의류와 신발등이었습니다. 사랑나누기
재정을
특별하게
책정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생활비 지원이 필요한 가정 특히나 가계 수입/체류 신분 등 형편이 어려운 장애인 가정등을 대상으로 재정적인 지원도 감당하고 있습니다. 감사하게도
밀알 재정도 힘든 상황이지만 밀알 ‘사랑나누기’ 프로젝트에 동참하는 교회들과 후원자들, 특별히 마스크나 생활용품을 지원해주시는 단체들이 한 두 곳 연결되어서, 필요할 때 하나님께서 필요한 만큼 채워주셔서 이 일을 감당하고 있습니다. 모두가
힘든 시기이지만 더욱 힘든 장애인 가정과 지체들에게 주님의 사랑이 온전히 전해질 수 있도록 기도부탁드립니다.
기도제목 1)
2021년을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올 한해에도 어떤 상황속에서도 한알의 밀알로 죽어지고,
썩어져서 하나님 기뻐하시는 풍성한 열매를 맺는 삶으로 살아갈 수 있는 한해가 되게 하소서 2)
속히 Covid 19이 종식되어지고, 백신도 모두 맞고,
다시금 대면으로 예배드리며,
신앙생활 할 수 있는 시간들이 오게 하소서.
3)
온라인 예배,
드리이브 뜨루, 밀알 사랑나누기 프로젝트 등 여러 사역들이 주님이 기뻐하시는 가운데 장애인 선교를 효과적으로 잘 감당하는 프로그램들이 되게 하시고,
이 모든 프로그램들이 밀알과 장애인가정과 봉사자들,
후원자들 모두 주님을 더욱 뜨겁게 사랑하는 통로가 되게 하소서. 4)
온라인으로 진행되었던 2020년 밀알의밤 정산이 마무리되고,
장애인 장학생을 선발하는 중에 있습니다.
장애인 장학생들이 어려운 상황속에서도 꿈을 잃지 않고 계속 학업을 감당하게 하시고,
하나님 기뻐하시는 일꾼들로 세워지게 하소서 5) 이종희 민영주 선교사의 삶과 사역과 모든 환경과 대인관계속에서 ‘선교적’ 삶을 잘 살아낼 수 있도록 2021년 1월 29일. 미국에서 이종희/민영주 선교사 올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