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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행전 2:36~42절 회개를 통해 회복되는 가정

오순절 성령강림 후 제자들은 복음을 전합니다.

복음의 내용은 유대인들이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았지만, 하나님께서 예수님을 높여 보좌 우편에 앉히시고 성령님을 주셨으며, 예수님으로 하여금 주와 그리스도가 되게 하셨다는 내용입니다(33-36절).

이에 유대인들이 마음에 찔림을 받고 베드로와 다른 사도들에게 묻습니다.

그러자 베드로는 회개하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아 약속하신 성령님을 선물로 받고 패역한 세대에서 구원받을 것을 권면합니다(36-40).

이날 세례를 받은 자가 삼천 명이나 됐으며 이들은 사도들의 가르침을 받아 서로 교제하고 기도하는 데 집중합니다(41-42).

그렇다면 복음을 들은 후 유대인들이 찔림을 느꼈던 이유는 무엇입니까?

그것은 제자들이 전한 복음의 구약에 예언된 예수님의 대속적 죽음과 부활에 대한 내용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예수님의 십자가 대속적 죽음과 부활의 복음을 들으면서 자신들이 한 일에 대해 자책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또한 그들 마음속 변화를 이끄시는 분이 성령님이셨기 때문에 자신들의 잘못을 회개하는 역사가 일어나는 것은 너무나 자연스러운 일이었습니다.

결국 유대인들도 예루살렘교회의 구성으로 부름받아 사도의 가르침을 받고 서로 교제하고 기도하는 데 힘쓰는 자가 됩니다.

이처럼 하나님께서는 교회에 복음 전파의 사명을 맡기셨습니다. 그러므로 불신자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것은 교회의 핵심 가치입니다.

그런데 오늘날 교회는 복음 전파의 사명에 순종하기보다 개인의 신앙생활에만 초점을 맞추는 경우가 많습니다.

회심한 성도라면 마땅히 삶의 방향을 바꾸고 다른 사람들에게도 이 같은 삶을 살 수 있도록 인도해야 합니다.

교회 구성원 모두가 자기중심적인 삶에서 벗어나, 복음 전파의 사명을 온전히 감당할 때 교회는 세상을 이기는 최종 병기로 묵묵히 쓰임 받게 될 것입니다.

우리 가족 모두가 복음을 통해 회개를 고백하며, 하나님께서 바라시는 증인으로 계속 성장해 나가기를 소망합니다.

-기도제목-

1.회개를 통해 하나님의 자녀답게 변화되어 그리스도인다운 삶을 사는 가정되게 하소서

2.회개의 고백을 통해 신앙의 성장과 성숙을 경험하며 복음 전파의 사명을 묵묵히 감당하는 믿음의 가정이 되게 하소서

3.가족 모두가 복음 전파라고 하는 하나의 사명, 목표를 바라보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