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실라이시 선교편지 2월
2021-02-01
2021년 2월의 선교소식 - 목사님 평안하시죠? 코로나로 답답하고 무거웠던 2020년이 지나고 새로운 기대와 소망을 가지고.21년 새해를 맞이했는데 벌써 한달아 지났네요. 지난해 는 코로나와 함께 비가 너무 많이 와서 가난한 사람들이 너무 힘든 해였습니다. 새해 연초에도 비가 너무 많이 와서 침수된 지역이 많고 우리 교회 교우들 중에도 두 가정이 침수되기도 하여 마음이 아팠습니다. 필리핀의 기후가 완전히 바뀐 것 같습니다. 20년전만해도 우기와 건기로 뚜렷이 구분되었는데 지금은 우기와 건기도 없이, 비오는 날이 더 많고 날씨도 쌀쌀하여 겨울이 올 것 같은 예김이 듭니다. 새해에도 코로나로 인하여 행동이 자유롭지 못하고 점점 통제 사회로 되어가는 것을 볼때 교우들을 신앙으로 이끌어 가는 것이 더욱 힘들어 지고 있습니다. 지난2해에 이슈가 되었던 단어가 코로나라면 올해의 이슈는 백신이 될 것 같습니다. 백신을 맞지 않으면 외출이 통제될 것인데, 백신을 맞아야 되느냐 맞지 말아야 하느냐 하는 것이 우리 크리스찬에게 큰 이슈가 될 것 같습니다. 저는 올 해에 소그룹 성경 공부 모임에 주력하려고 합니다. 저의 이십몇년 선교사역 중에 하나님께서 저에게 주신 가장 큰 은사는 설교와 소그룹 성경공부 인도하는 것이었습니다. 이 작은 성경공보 모임을 통하여 교회를 활성화할 수 있었습니다. 작년보다 더 힘들 것 같은 새해에 더욱 강건하시고 섬기시는 교회 모든 교우들과 함께 믿음으로 승리하시길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원합니다. 주후2021년 2월1일 실라이에서 구자운 선교사 드림 |